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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1월 18일 김치 콩나물국 잡채 비엔나소시지 메추리알 장조림 귤 김치

잡채는 언제 먹어도 너무 맛있죠??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이랑 먹어도 맛있고!!!!! 재료를 다 넣고 먹어도 맛있고 예쁘지만 볶은 재료를 당면 위에 놓아도 색이 너무 예뻐서 당면 위에 알록달록하게 재료를 올린 잡채를 만들어봤어요.

 

익은 김치 좋아하고 콩나물 너무 좋아해서 겨울에는 김치 콩나물국을 엄청 자주 먹는 것 같아요. 끓이기도 쉽고 맛있고 자주 먹을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비엔나소시지에 칼집을 예쁘게 내는 게 어려웠는데 요즘은 마트에 가면 칼집을 내어놓은 소시지를 팔더라고요. 칼집이 예쁘게 들어가 있어서 굽기만 했는데 예쁜 비엔나소시지 완성이 됐네요.

 

1월 19일  매생이국 더덕구이 부추김치 무조림 콩나물무침 달걀찜 귤

매생이를 사서 소분해서 얼려두면 필요한 만큼 꺼내서 국도 끓일 수 있고 너무 좋아요. 지난번 에는 매생이 굴국을 끓였는데 매생이만 넣고 국을 끓여도 맛있을까 생각했는데 맛있네요!! 매생이를 참기름 넣고 볶다가 멸치육수 넣고 다진 마늘 조금 넣어주면 매생이국 완성!!! 후루룩 잘 넘어가서 국을 계속 계속 먹게 되었던 것 같아요. 매생이가 빈혈에 좋다고 하네요. 이제 매생이 철이 되면 꼭 매생이 국을 끓여 먹어야겠어요.

 

더덕을 사서 두드려서  고추장 양념해서 구워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밥반찬으로 너무너무 좋아요.

 

 

 

 

 

 

1월 20일 보리굴비 배추전 양배추 무침 된장찌개

친척에게 선물 받은 보리굴비!! 생선을 즐겨먹지 않아서 생선 맛을 잘 몰라서  보리굴비가 엄청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밥이랑 먹으면  자꾸 손이 가는 걸 보면 맛있는 생선인 것 같기도 하네요. 녹차물도 준비했지만 녹차물 없이도 잘 먹었어요.

 

배추가 맛있을 때는 무조건 배추전 먹어야죠. 전 해서 바로 먹는 뜨끈한 배추전이 진짜 꿀맛이죠. 구워놓으면 노란 노란 색도 너무 예뻐요. 양념장 안 찍어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는 배추전!!

 

 

1월 21일 바지락 조개탕 콘 옥수수 전 스팸 메추리알 장조림 방울토마토

대학교 다닐 때 선배가 소개해 주신 집에서 바지락 조개탕 먹었는데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놀랐었던 기억이 있어요. 바지락 국수보다 바지락탕의 시원한 국물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시험이 끝나면 친구들이랑 같이 가서 먹었었던 바지락 조개탕!! 그때 그 바지락 조개탕처럼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해 청양고추 넣었지만 맛집의 맛이 나지는 않았네요. 그래도 시원한 국물이 맛있어서 국물이랑 밥을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굵은소금 한 스푼 넣고 검은 봉지로 감싸고  숟가락 하나 담가놓고 해감 시키고 소분해서 얼려 놓으면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서 먹으면 되어서 좋아요.

 

1월 22일 만둣국 미역줄기 볶음 김치전 콩장 딸기

만둣국 한 그릇 먹고 나면 하루 종일 든든하고 좋은 것 같아요. 만둣국 끓일 때 달걀 모양 예쁘게 하고 싶어서 조금씩 넣어서 엄청 열심히 저어줬어요. 노란 달걀과 흰 만두에 파를 올려서 플레이팅 했는데 예쁜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콩은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인데 예전에 콩장 딱딱한 거 먹고 나서는 콩장을 잘 안 먹었는데 엄마가 해주신 콩장이 딱딱하지도 않고 간도 딱 맞아서 맛있게 먹었던 콩장이에요. 어릴 때는 잘 안 먹었는데 나이가 드니 자연스럽게 콩에 손이 가네요. 입맛은 계속 변한다고 하던데 그 말이 맞나 봐요.

 

 

1월 23일 떡볶이 갓김치 김밥

떡볶이는 1주일에 한 번은 먹어야 하는 음식인 것 같아요. 주말에  집에 있을 때면 떡볶이가 생각이 나고 집에 재료만 있으면 바로 해 먹는 것 같아요. 떡볶이에 김밥도 있으면 너무 좋죠?? 예전에 티브이에서 갓김치만 넣고 김밥 싸서 먹는데 맛있다고 해서 따라서 해봤었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집에 잘 익은 갓김치가 있어서 볶은 당근이랑 갓김치 넣고 김밥 만들었는데 역시 맛있었어요!!! 집에 있는 재료 듬뿍 넣고 만들어 먹는 게 집 김밥의 매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