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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2월 6일 시래기 된장국 돈가스 낙지젓갈 물김치 방울토마토 

시래기 된장국은 먹고 나면 속도 편해서 너무 좋죠. 엄마가 가끔씩 시래기 된장국 해 주시면 잘 안 먹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릴 때 안 먹던 음식을 많이 먹게 되네요. 어릴 때 어른들이 "지금은 안 먹지만 나이 들면 다 먹게 될 거다."라고 하셔도'어른이 되어도 난 안 먹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는데 안 먹는 음식을 먹고 있네요. 시래기 된장국과 김치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먹을 수 있네요.

 

푸드 픽은 인터넷 쇼핑하면서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사놓고 쓰지 않고 있다가 방울토마토에 꽂으니 너무 귀엽네요. 요즘도 잘 안 쓰고 있는데 방울토마토 먹을 때 자주자주 써야겠어요.

 

 

 

 

2월 7일 까르보나라 파스타 샐러드 

요즘 자주 보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가 편스토랑이예요. 요리 잘하시는 분들도 많이 나오시고 요리할 때 좋은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자주 보고 있어요. 류수영 님께서 원 팬 까르보나라 만든 시는 거 보고 너무 쉽고 맛있어서 보여서 바로 만들어 먹었어요. 생크림 넣지 않고 만드는 게 너무 신기했고 과연 까르보나라 맛이 날까라고 생각했었는데 까르보나라 파스타 맛이 나면서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혹시 느끼하면 매콤한 할라피뇨랑 같이 먹으려고 했었는데 많이 느끼하지 않았지만 매콤한 할라피뇨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요즘 류수영 님께 요리 많이 배우고 있네요.

 

샐러드에 방울토마토 넣고 치킨 핑거 넣고 머스터드소스 뿌려주면 치킨 샐러드가 되죠. 파스타랑 샐러드 같이 먹으면 더 맛있죠.

 

예쁜 컵에 커피 담아서 커피까지 마시면 여기가 홈스토랑!!

 

2월 8일 갈치조림 김부각 배추전 고추무침 딸기 

무가 맛있을 때는 생선이랑 조림으로 먹으면 너무 맛있죠. 생선을 즐겨먹지는 않는데 갈치는 좋아해서 갈치조림은 좋아해요. 갈치 넣고 무 넣고 갈치조림해서 따뜻한 밥이랑 같이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이 밥 한 공기 다 먹을 수 있죠. 갈치랑 잘 익은 무를 따뜻한 밥 위에 올려놓고 한 입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죠.

 

동네 마트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있는데 가격도 착하고 상품도 다 좋아서 마트 가면 항상 가요. 채소랑 과일은  직거래 장터에서 많이 사는 편이고 가끔 구경하다가 다른 것도 사서 오는데 김부각이 있어서 한 번 사 봤는데 역시나 만족했었어요. 많이 짜지도 않고 많이 달지도 않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밥이랑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맥주 안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은 그런 맛이었어요. 가끔 김부각 잘 못 사면 많이 짜서 먹기 싫은데 마트 김부각은 맛있어서 한 봉지 금방 먹었어요. 소량 포장이라서  먹을 때마다 한 봉지씩 먹어도 되어서 좋았어요.

 

2월 11일 계란국 더덕구이 표고버섯볶음 콩장 딸기 

오늘 뭐 먹지 생각하면서 국이나 찌개를  항상 먼저 생각하는데 국이나 찌개가 잘 생각이 안 날 때는 계란국을 자주 먹는 것 같아요. 계란국은 멸치육수만 있으면 금방 끓일 수 있고 맛도 있어서 국을 끓이기 귀찮거나 시간이 없을 때는 계란국 끓여서 먹어요. 볶음밥이랑 계란국 같이 먹어도 너무 맛있죠.

 

양념을 해 놓은 더덕을 오일 두르고 구워서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올해 더덕구이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2월 12일 김치찌개 두부전 감자볶음 딸기 

삼겹살 김치찜은 언제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삼겹살 좋아해서 그냥 구워서 쌈 싸 먹는 것도 너무 좋아하는데 삼겹살 김치찜은 삼겹살보다 잘 익은 김치가 맛있어서 김치랑 밥을 먹는 것을 좋아요. 다이어트할 때에는 삼겹살 김치찜은 절대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삼겹살 김치찜이랑 밥 먹으면 밥을 계속 계속 먹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감자볶음을 할 때 살짝 튀김 느낌으로 해서 먹는 걸 좋아해요. 감자를 크기 비슷하게 썰어서 오일을 조금 많이 두른 뒤 볶아주면 살짝 튀김 느낌도 나면서 맛있는 것 같아요. 맛있는 당근도 같이 넣어서 먹으면 감자볶음 더 맛있죠.

 

딸기를 좋아해서 올해 딸기를 정말 많이 먹었네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딸기지만 하트 모양으로 해서 먹으면 더 맛있는 느낌이 나요.